방송대 신입생인데요. 꼭 교재 구매해야 할까요? 방통대 출판문화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입생이 되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바로 교재구매여부입니다. 수강하는 과목의 교재를 모두 구매해야 할까요? 가뜩이나 공부할것도 많고 비용적인 부담도 드는데 교재를 모두 구매해야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은 방통대 출판문화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출판문화원에서 교재구매가 가능

 

수강료를 납부하고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면 출판문화원을 통해 교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통대 학생이 아니라 하더라도 방통대 교재를 구매하고 싶으면 여기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제가 사진에 표기해둔 "방송대 교재"메뉴를 클릭한뒤 본인이 수강한 과목을 검색하면 수강과목 교재가 나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구매 가능하지만 일부 과목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ebook으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슈로보는오늘날의유럽", "중국미디어와대중문화", "중국어6","비즈니스중국어", "현대일본정치의의해","아동미술","고급거시경제론", "마케팅특강","국제경영의이해", "글로벌기업가정신","영상문화콘텐츠산업론","유아동작교육", "동양철학산책","한국체육사" 과목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종이책으로 구매해야한다. 종이책을 구매하고 싶다면 "방송대 교재"를 클릭하면 되고, 전자책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eBook" 메뉴를 클릭해서 종이가 정가의 50%가격으로 구매하면 됩니다.만약 전자책 이용을 구매할지 고민된다면 구매하기전 도서의 "미리보기"메뉴를 통해 맛보기가 가능하니, 미리보기를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참고 바랍니다.

E-Book을 구매해도 괜찮아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로 과제물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 경우, 기출문제가 충분히 많이 있어서 굳이 교과서가 필요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저는 이북 전자책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교재를 평생 소장할 거 아닌 이상 중고로 팔아야하는데, 중고로 팔기 위해 들어가는 수고비를 생각하면 운좋게 원래 구매가의 50%이상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크게 남는 장사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방송통신대학교 수강생을 찾기도 힘들고, 나와 같은 과목을 찾는 건 더 힘듭니다.. 당근마켓에서 판매가 잘 안되면 결국 인터넷으로 판매해야 하는데, 배송비를 빼면 결국 남는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책값 2만원 기준으로 배송비 3천원 책정하면 최소 구매가격의 10%정도가 배송비로 들어가는데, 재고비용 + 중고로 나중에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고려할때 차라리 이북으로 반값에 사서 일정기간 대여하고 보는게 깔끔하다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또한 방송대 교재를 이북으로 사면 제일 좋은 점은 특정 키워드를 바로 검색해서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내용 단어를 목차로 찾는 것보다 Ctrl + F 단축키를 통해 충분히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찾는 시간이나 속도가 줄어듭니다. 이 기능이 언제 유용하냐면 바로 과제물 작성할때입니다. 주로 과제물의 주제가 "7강에 등장하는 000의 개념을 참고하여~" 혹은 "000강과 000강의에 등장하는 이론을 정리하여~"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개념이 등장하는 강의수를 찍어주는 경우도 있지만, "0000의 개념을 적용해서 XXXX를 분석해보시오"와 같이 핵심개념만 던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교재 강의를 다 기억하는 분들은 찾기 쉽겠지만, 직장을 병행하며 공부하는 분들은 몇강에서 이 내용을 들었는지도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종이책이라면 그 개념을 찾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자책은 금방 찾을 수 있으니 시간이 훨씬 절약됩니다. 다만 대여기간이 180일이니 이 점은 감안하세요. 물론 정규학기가 4개월이기 때문에 아주 충분히 넉넉하게 책을 대여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출판문화원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리디북스, 예스24시에서도 전자책 구매가 가능한데 180일만 대여되는 출판문화원과 달리 영구소장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종이책 정가의 90%정도로 가격이 상당하니 영구소장을 원한다면 외부 서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