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글쓰기과제에 도움이 되는 책 3권 추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는 분들은 대다수 직장이나 생업을 병행하며 주경야독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하느라 바쁘고 공부하느라 바빠죽겠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쓰기 과제는 하루아침에 내공이 쌓이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특히 중간과제나 출석대체과제물을 제출해야 할때 3장이상 A4를 채워서 제출하라는 과제가 주어지면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시죠. 틈틈히 읽는 책이 여러분들이 향후 글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은 글쓰기분야에 있어 장기적으로 석권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입니다. 세계 명문대학교인 하버드에서 150년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쳐온 논리적인 글쓰기방법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 송숙희씨가 오레오 공식(O.R.E.O)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글쓰기 비법입니다. 특히 대학교에서 제출하는 과제의 핵심은 바로 논리력입니다. 학생이 주장하는 주장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는지를 봐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필수적인데, 논거의 타당성, 신뢰성, 보편성, 그리고 설득력있게 풀어가는 모든 기술들을 4줄의 공식으로 정리줍니다. 워낙 실전법에 정통한 책이다보니 이 책을 읽고 1시간만 연습해도 글 실력이 상당히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회의때 PPT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는걸 아시나요? 이 책에서는 아마존의 사례를 예로 듭니다. 서술형 보고서로 회의자료 준비, 함께 읽으면서 문답을 주고 받는 방식의 회의 진행을 통해 직원들 모두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면 주어와 술없이 명사형 어미로 요약된 개요식 보고서는 화자가 말하고자하는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완성된 문장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려면 그 전에 많은 사유와 문장 표현력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잘쓴글이 독자를 설레게 한다"는 저자의 말은 결코 과장된게 아닙니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글은 결국 문장력을 귀결됩니다. 이 책은 작가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한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글쓰기 전문가가 쓴 시중의 베스트셀러 100권을 분석해보니, 개성이 톡톡튀는 문장들 가운데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정한 형식, 풍부한 예시와 비유의 사용, 레이아웃의 중요성, 가결하면서도 명확한 문장의 사용. 저자는 자신이 발견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7가지의 글쓰기 규칙을 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노하우 20가지 비법과 문장필살기라는 13가지의 비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레포트에서 꼭 명심해야 할 것은 명확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주장을 요약해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글쓰기는 포멧과 형식이 있는데요, 특히 독자들이 읽기 편하라고 배려한 글쓰기 레이아웃은 가독성을 더욱 높여주는 안보이는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자간과 자간사이를 벌려주는 것, 맞춤법을 점검하는 것, 글자수를 키워서 모바일이나 PC화면에서 읽기 좋은 크기로 글을 작성하는 것 모두가 바로 독자에게 보내는 작은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아웃뿐만 아니라 글을 어떤식으로 전개할 것인지에 대한 '형식'은 특히 블로그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쓸때마다 몇시간씩 걸리는 블로거분들이라면 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글쓰기 포멧을 만들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퇴근길 글쓰기 수업

퇴근길 글쓰기 수업의 경우 생업으로 인해 공부도 허덕이고 있는 직장인 학생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중에 하나입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가장 핵심적인 구조인 서론-본론-결론의 구조를 연습하면 궁극적으로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문단을 잘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그 문단을 구성하는 문장을 연습하는 글쓰기의 기초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을 익히고, 그다음 좋은 문장을 바탕으로 좋은 문단을 구성하는 방식을 통해 에세이식 글쓰기의 구조와 필수요소를 배우게 됩니다. 아, 출석과제는 에세이가 아닌데 왜 이런책을 읽어야 할까 의문이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책은 큰 틀에서의 '에세이' 연습을 통해여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글쓰기까지 포함합니다. 논픽션(설명문)뿐만 아니라 서사전개방식을 통해 창조적인 글도 쓸 수 있는 팁까지 전수해줍니다.

 

위의 책들은 틈틈히 읽어보셔서 좋은 레포트 점수를 받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