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통대학교

독서의 힘, 인문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by Rete레테 2022. 10. 8.
반응형

세대간 갈등 격화, 남녀갈등격화 등 요즘 시대는 갈등의 세대입니다. 이러한 원인에는 깊은 사유의 부재, 즉 인문고전을 등한시한 결과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문고전을 읽을 시간에 차라리 주식책이나 투자책을 읽는게 더 낫다는 요즘 사람들의 말, 과연 그럴까요? 인문학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명하겠습니다.

 

책이란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일제강점기 시대에만 하더라도 일본사람들이 제일 먼저 한국을 지배하는 첫번째 정책이 바로 "문화정책"이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얼과 정신이 담긴 고전책들을 제일 먼저 금지하고, 일본의 사상이 담긴 책들을 읽었죠. 민족정신을 말살시킬 수 있는 가장 첫번째는 민족의 사상과 정신을 담는 책부터 금지하는 것입니다. 책은 생각이 정제되어 핵심만 압축해놓은 정수입니다. 특히 인문고전은 아무리 짧아도 몇백년, 길게는 2천년 이상 후손에 걸쳐 내려오면서 계속 살아남은 책입니다. 천재들이 남긴 책인만큼 이런 책을 외우고 반복해서 읽다보면 당연히 독자의 뇌는 고전을 쓴 작가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는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인식해야 할 "습득해야 할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도덕적, 철학적 깨달음을 넘어서 그 사유에 이르기까지 천재가 고뇌해온 그 사고방식의 과정을 그대로 답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스토리의 전개과정과 갈등의 심층구조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인지적 참을성이 생깁니다.

- 자기 내면에 집중하는 "몰입"단계에 접하게 되고, 몰입을 통해서 본인만의 사고과정과 생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과 상상을 통한 뇌 자극으로 뉴런에서는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며, 한층 뇌를 발달시킵니다.

- 가소성이 큰 뇌를 몰입과 집중할 수 있도록 적합한 상태로 진화시킵니다.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을 오랫동안 착취하고 지배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취하는 방법은 바로 교육을 시키지 않고 무지한 상태로 두는 것입니다. 특히 책이나 고전은 지배계층의 전유물로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1910년대의 슬로건이 무엇인지 아나요? "책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며 여자들에게 책을 읽거나 쓰지 못하게 하고, 정치참여를 못하게 금지시켰습니다. 지금은 책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대중들이 원하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채택하면서 이전시대와 비교하면 대중들의 지적수준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주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책입니다. 인쇄술의 발전이 책의 보급화를 가져왔다는 발명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왜 책이 인류 역사발전에 혁신적인 도구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청이 강조한 책읽기

 

라이프해커 자청은 지방대출신에 키도 작아서 본인은 인생에서 성공할수 없을거라고 한탄하던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오랜 독서로 자신의 뇌와 사고방식을 충격적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라이프해커 자청은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다고 합니다. 바로 책을 읽고 글을 쓰라고 합니다. 매일 하루 2시간씩 2년만 그렇게 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인생의 진리를 알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국민 독서량은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수치인데, 1년에 몇십권을 읽는 유럽권의 평균 독서량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놀라운 수치이죠. 책읅 읽지 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특히 인문학을 통해 깊게 사색하는 기회와 시간이 부족하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인문학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폐해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카고플랜을 아시나요? 미국 명문대학교 시카고대학은 처음에는 별볼일없는 문제아들이 모인 대학이었습니다. 그런 대학이 세계 최고의 일류대학으로 꼽히게된 것은 바로 고전때문입니다. 고전을 읽고, 그중 하나를 뽑아서 인생의 모델링으로 삼으라는 것이었죠. 이후 시카고플랜을 이수한 학생들이 노벨상을 타게 되면서 명문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미 독서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는 너무 많지만, 독서를 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꼭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들어보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